1953년 2월28일은 문교부 중앙교육위원회가 중앙대학교 설립인가를 마침내 결의해 오랜 숙원이었던 종합대학으로 승격이 결정된 경사스러운 날이었다.
설립인가와 함께 재단법인 중앙문화학원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임영신 학장을 초대 총장으로 선출했고 부총장으로는 김태오 부학장이 임명되었다. 한편 중앙대학교 대학원이 중앙대학교 설립인가와 동시에 2년제 석사학위 과정을 인가 받아 초대 원장에는 당시 부총장이던 김태오 교수가 겸임하게 되었고, 설치학과는 국어국문학과, 교육학과, 심리학과, 법학과, 경제학과의 5개 학과가 개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