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코스닥상장법인의 표준 최고경영자(CEO)는 이진환 다우데이타시스템 사장으로 나타났다.
이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 출신으로 강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기고와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코스닥상장법인회(회장 박기석)가 24일 발표한 '2006코스닥상장법인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우리나라 코스닥상장법인 CEO의 평균모델은 서울에 거주하고 출생한 50세로 나타났다.
출신교는 경기고와 서울대 등 이른바 KS(경기고·서울대)출신였으며 취미는 골프였다.
이 사장은 이같은 평균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 가운데 최고령은 대원산업 서강정 대표로 80세(1927년생)다. 최연소 대표는 30세(1977년생)인 넷시큐어테크와 어울림정보기술,전신전자 대표로 있는 박동혁 대표였다.
CEO의 평균 연령은 40대가 40.5%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2.2%,60대가 13.9%로 나타났다.
CEO의 최종학력은 대졸이 67.1%로 가장 많았고,박사도 10.3%나 됐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9.8%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연세대(9.8%), 한양대(9.1%),고려대(8.0%),중앙대(4.1%)순였다.
CEO의 계열은 이공계열이 35.9%로 최다였고 상경계열 34.9%, 인문사회(8.8%) 순이었다. 전공은 경영학이 22.6%, 전자공학 6.5%, 경제학 5.6% 순으로 나타났다.
CEO의 취미및 종교는 골프(48.6%)와 기독교(14.7%)가 가장 많았다.
현재 코스닥 CEO는 1176명이며 기업당 1.3명꼴이다.
1사당 종업원은 205.1명으로 전년(2005년)의 194.9명에 비해 5.5명이 늘었다.
1사당 평균매출액은 696억4000만원으로 2005년의 681억4000만원보다 다소 늘었다.
사외이사의 직업별 분포를 보면 일반기업 31.2%, 교수 19.6%, 유관기관 11.0%, 법조계 10.6%, 금융기관 8.0%, 회계·세무 7.0%, 언론 2.7% 순이었다.
한편, 경영인명록에는 6월30일 현재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931개사 6651명(미등기임원 1430명 포함)의 인물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