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든 대학들이 위상 제고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모교의 발전은 곧 동문들에게 큰 힘이 되며 긍지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요즘 모교의 각종 평가자료를 통해 드러나는 모교의 위상저하는 20만 동문들로부터 염려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동문의 사기를 저하 시키곤 한다.
모교는 창학 이래 가장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몇 년이 지났어도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끊임없는 악순환이 거듭되는 것이 오늘 모교의 현실이다. 이 원인은 재단의 부실과 학교 구성원들의 전략적 정책의 미숙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일전 미국에 사는 동문이 잠시 귀국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이 교포 동문은 요즘 미국 동문사회에서 모교의 위상문제가 자주 화두가 된다고 하면서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 부끄럼을 느낀다며 모교가 왜 이렇게 까지 추락하고 있는지 매우 걱정스러우며 그 근본대책이 없느냐고 하소연 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 교포동문의 하소연은 예사로운 일이 결코 아니다. 중대사한 일이며 이제는 모두가 분연이 일어나 이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앞장서야 할 때라 생각한다. 정말로 모교의 이런 모습을 보면 서글퍼지기도 하고 허탈감과 안타까움과 재단을 성토하는 마음이 앞선다.
모교와 재단이 스스로 이 난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제 우리 동문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는가! 더 늦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