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2006 농구대잔치 개막경기에서 상무를 격파했다. 중앙대는 20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대잔치 남자 일반부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상무를 93-79로 격파했다.
더블 포스트 박상오(22점 3점슛2개)-오세근(21점 25리바운드)이 골밑을 압도했고 강병현(26점 9리바운드)이 내외곽에서 종횡무진했다. 중앙대는 '죽음의 A조'에서 우승후보에 역전승을 거둬 대회 전망을 밝게했다. 반면 상무는 전반전을 46-37으로 앞서고 3쿼터 한 때 12점까지 리드하며 손쉬운 승리를 기대했으나 후반 집중력 저하와 실책(14개)으로 자멸했다. 상무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8-52로 뒤지며 완패했다.
중앙대는 3,4쿼터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상무를 압도했다.
대반격의 시작은 신입생 오세근이 주도했다. 오세근은 3쿼터 종반 골밑에서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했고 중앙대는 56-60으로 근접했다.
3쿼터 막판 1점 차까지 근접한 중앙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이번엔 4학년 박상오가 나섰다. 박상오는 4쿼터 초반 3점슛 2방과 골밑 득점 2개를 엮어 10점을 몰아쳤다. 박상오의 활약에 중앙대는 4쿼터 종료 4분22초 전 79-71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중앙대의 공격은 그치지 않았다. 오세근이 상대 골밑 슛을 블록한 뒤 곧바로 골밑에서 2점을 추가했고 강병현, 박상오가 차례로 득점하며 90-73으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2분 전,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상무는 3점슛 15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3,4쿼터 연달아 터진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중앙대 93(20-22, 17-24, 25-19, 31-14)79 상무
=======================================
http://www.jegonet.com
2007년 모교에 입학하는 제물포고 농구부 출신의 오 세근 고교후배.
인터넷에 올려지는 오 세근 후배의 활약상은 바로 제물포고 동창회 홈페이지 자게판에
올려집니다.
인천중,제물포고 동창회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