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 同窓會 홈페이지에 財團問題에 대해서 討論時間을 가져보자고 하였으나 아무 반응이 없이 그 분 특유의 나 몰라라 식의 태도에 대해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또 한 번 분노를 느끼게 한다.
이사장은 1987년 母校財團을 引受하면서 “제 나이 육순이다. 돈은 있을 때 유용하게 쓰는 게 중요하다. 고국의 장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사연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19년이 지난 오늘 현재 중앙대는 어떠한가? 이사장의 약속과 먼 이곳저곳 대학평가지표가 바닥을 헤매고 있는 저 모습을 보이지도 않는가? 아니면 이런 현황을 전혀 모르고 계신지........, 대학의 위상은 추락해도 부동산값은 계속 올라가고 있지 않으냐 라고 항변이 아니신지…….
이사장이 모교를 인수 할 때에 약속하고 천명한 것과 달리 투자 없는 학교 위상을 정말로 보기흉한 몰골한 모습만 보이고 있어 안타갑기 그지없는 마음뿐이다. 지금도 이사장과 총장은 각종 行事場에서 가능성이 전혀 희박한 學校發展과 명문대학 진입등 가면을 쓴 넋두리를 계속 주창하는데 과연 그것이 인격자다운 행동인지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망발이 아닌가 생각한다. 財團은 새 引受者에 대한 代案을 내 놓으라고 하나 그 대안을 해결하기위한 조건을 제시해야지 그 대안이 마련되는 것이 아닌가?
앞으로 敎育事業에 뜻 있는 사람에게 아무 條件없이 引繼하는 결단이 있어야만 모교는 60-70년대의 명문대학으로 진입한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 없다.
理事長께서 중앙대를 不動産業 대표자로서 不動産賣買方法의 代案을 찾는지는 모르지만.......,하나하나 그 문제를 따지고 싶지 않다. 다만 이사장이 모교 인수시 부동산에 투자가 아닌 순수한 愛國的 교육 사업이라면 國家에 헌납해 國立大學을 만들 용의는 없는가? 아니면 이사장은 상징적인 명예이사장으로 남고 앞으로 敎育事業에 뜻있는 사람에게 引繼하는 決斷이 있어야 합니다.
어찌 그리들 돌부처님과 같이 동문들의 소리에 귀 막고 외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답답답…….하다.
다시 한 번 母校發展을 위해 진지한 討論의 시간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20만동문들은 理事長의 솔직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