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에는 학교측에서 박범훈 총장을 비롯한 송철용 법인상임이사, 김대식, 이상윤 부총장, 김영탁 기획조정실장, 황윤원 대외협력본부장 등 10여명이, 동문측에서는 김영호(정외16회), 김윤규(정외16회), 한금택(교육16회), 조연행(경영37회), 권혁민(법41회), 조우남(무역41회), 이충희(경영42회) 등 35명이 참석했다.
정체된 모교의 이미지 쇄신과 재도약을 위해 동문들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모교의 저평가, 전입금이 없는 재단의 부실, 학교기반 구축을 위한 구조개혁의 미흡, 대학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미래전략 등 재단문제와 모교 발전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호(정외16회) 동문은 이번 모교 방문은 누적된 모교위상의 추락과 함께 모교에 대한 좌절과 실망을 동문으로서 더 이상 좌실할 수 없으며, 모교와 재단이 되풀이 되는 실패의 연속과 개선의 노력이 없어 모교의 이상과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시간에 걸쳐 나눈 간단회에서는 재단의 부실과 인수문제, 모교의 위상제고 방안, 구조조정, 재정문제, 구성원의 행정력과 리더십 문제 등 재단과 모교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다각도로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