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차하게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너무나도 파렴치하고 사회의 냉정함과 인간의 배신 그리고 경제적인 파산등으로 말미암아 선후배 님들께 고개숙여 이글을 올립니다.
91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건설회사에 취직하여 열심히 살아오던중 회사의 부도로 말미암아 서류상의 보증인이라는 이유로 집,자동차,부동산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이를 악물고 다시 제기하여 물류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던중 자동차의 대형사고와,두번의 사기로 또다시 전재산을 잃고야 말았습니다.
7전 8기로 생각하고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재기에 몸부림을 쳤으나 사회의 냉정,인간의 배신으로 저와 집사람 모두다 신용회복우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들한테는 차마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하루하루 막노동과,노점상으로 몸과 마음은 지칠데로 지쳐버렸습니다.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여건만 저에게 다시 주어진다면 해쳐나갈수 있으리라 생각되었지만 살림살이는 가압류 상태이며,하루에도 수십차레 걸려오는 독촉전화등 심히 괴롭고 비참한 나날의 연속입니다.
이글을 읽으신 동문 선후배님들
조금만 도와주십시요. 결코 은혜를 저버리는 그러한 파렴치한은 절대 아닙니다
제기에 성공한다면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이 있을떼에는 어디든지 달려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비굴하다고 욕하지 말아주시고 너무나도 절박하고 너무나도 비참해서 이글을 올리는 바 입니다.
저에게 제기할수 있는 힘을 주십시요.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아니 의혈인으로서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그러한 의혈인이 되고 싶습니다.
도와주신다면 저 또한 도우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우체국 503938-02-157797 박종필)
* 도와주신 선후배님들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