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참패는 대학의 학문적 부도사태!!

budy333 | 조회 수 1894 | 2006.05.03. 10:25
다음은 중대 카우온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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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본연의 임무는 연구와 인재 양성이다.정부가 나서서 7년간 2조원이 넘는

돈을 지원하여 세계적인 연구력을 가진 집단을 만들기위해 실행한 것이 BK2 사업이

다.중대가 이러한 지원금에서 배제되었다는 것은 선정된 대학이 7년동안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때 자체의 연구비 지원이 없다면(현실적으로 100억이

넘는 연구비를 중대는 자체로 해결할 수 없슴)선정된 대학 대비하여 학문적으로

부도사태를 맞은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다음은 이번 BK를 준비한 총장이하 교수들에게 묻고 싶다.

1.무엇이 중대 경쟁력인가?

중앙인 스스로는 신문 광고 심리 복지 약학 경영 법 연극연화등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지만 이번 선정에서 영상을 제외하고 모두 탈락했다.

언론은 물론이거니와 전통을 자랑하는 약학에서도 참패했다.

이들학과를 제외하고 무엇이 중대의 경쟁력인가?

2.의학에서 중대만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

전국의 의대가 신청한 의학분야에서 신청한 대부분의 대학이 선정되었음에도

중대의대만이 탈락한 이유가 무엇인가?

3.약대 논문이 성대 1/10도 안된다는 것이 사실인가?

역사란 오래되었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노벨상 수상자,세계적인 연구보고,

신물질 개발등이 중요한 역사이지 다만 나이만 들엇다고 역사가 아니다.

중대약대는 과거 서울대 이대와 3각축을 이루었으나 현재는 성대나 경희대에게도

내세울 것이 없는 상황이고 이번 BK 결과로 향후 3~4년후에는 그 차이가 확연하게

벌어질 것이 분명한데 교수들의 연구논문 수준이 이러하다는 것이 사실인가?

4.92년 공대 3등급 사태를 다시 재현할 것인가?

92년 공대 3등급 사태이후 세심하게 준비하지 못한 결과로 현재 이러한

학문적 부도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또다시 미봉책으로 일관할 것인가?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MBA 탈락에 이은 이번 BK 참패는 중대에

겐 너무도 큰 상처이다.곪아터진 환부를 다 도려내는 대개혁을 하지 않는 이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따라서 다음의 조치는 필수적이라 보여진다.

1.총장의 구조조정 노력은 인정한다.

지난해 구조조정을 이루고 정부 지원금을 받으려고 구조조정을 추진하였으나

경영대 교수와 학생들에 의해 좌절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결국 연대 고대

한대 경희대등 7개대학이 정원감축을 이루어내고 지원금 받고 연구중심대학의 발판

을 마련해 이번 BK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그래도 MBA 탈락에 이은 BK의 참패는 용서할 수 없다.

MAB 에서의 탈락 그것도 공연예술로 MBA 를 특화하려다 탈락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고 최소한 1년이상의 준비 기간이 있엇던 BK사업도 결국

준비가 소홀한 점이 주요 원인이므로 용서할 수 없으며 총장의 책임있는 행동이 필

요하다.

3.현 총장의 책임있는 행동없이 썩은 교수들 도려내지 못한다.

대학의 뿌리는 교수이다. 교수가 연구를 안한다는 것은 결국 대학이 썩어가고

있는 것이다. BK에서 중대가 썩어 있음이 여실히 나타났다.이런 썩은 환부를

도려내야 하는데 과연 같은배를 탔던 현총장이 할수 있을까?

연구 안하는 교수들을 중대에서 도태시키는 과감한 제도를 도입하고 개혁하는 것이

이번의 최대과제인데 과연 이를 총 지휘했던 총장의 사퇴없이 교수들에게만

칼을 들이 댈수 있을까?

4.현 총장의 사퇴만이 문제를 해결한다.

현 총장의 사퇴없이 교수들에게 칼을 들이댈수는 없을 것이다.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환골탈퇴 하기 위해서는 총장도 책임지고 교수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모두가 승복을 할 것이다.놀고먹는 교수들에 의해 뿌리가 썩어

버린 중대를 살리는 길은 교수들의 논문과 연구성과를 모두 공개하고 이를

각종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획기적인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

(최근 성대,이대,동대교수들의 논문 및 연구성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는데 이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시말하지만 MBA 탈락, BK참패는 대학의 학문적 부도사태이다.기업이 부도나면

1차적인 책임은 대표이사에게 있듯이 증대도 현총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무위도식하는 교수들이 중대에 발을 못붙이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썩어버린 중대를 회생시키는 길이다.만약 이번사태에도 뚜렷한 대책없이

지나간다면 중대는 스스로 25위임을 자인하며 만족하는 것일 뿐이며

또한 이러한 결단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지 않는 이상 로스쿨

유치도 희망이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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