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영어교육과 졸)
-삼성 윤종용 부회장 이어 두 번째
ⓒ 여행신문 / 하나투어 박상환 대표
하나투어 박상환 대표이사(48·사진)가 큰 상을 받았다. 박 사장은 지난 9일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프르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5 아시아 경영자 상(2005 Asia Business Leaders Awards)’에서 ‘올 해의 혁신 경영자 상(The Innova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미국 NBC 방송국 자회사인 CNBC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경영자 상’은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아시아 각계 대표 위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아시아 최고 경영자를 가려내는 시상. 2001년 제정된 후 매년 ‘올해의 경영자 상’, ‘올해의 기업시민 상’, ‘올해의 혁신 경영자 상’, ‘CEO들이 뽑은 경영자 상’ 등 네 명의 경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박 사장의 이번 수상은 2002년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CEO들이 뽑은 경영자 상’을 수상한 이래 한국 기업인 중 두 번째다.
특히, 여행 산업 분야에서 수상자가 탄생한 것은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투어측은 “인재정책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끊임없는 변화 혁신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주관사인 CNBC 관계자들도 매우 이례적인 결과로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시아 경영자 상 수상자는 미국 인재개발 컨설팅 전문기관인 DDI (Development Dimension International)사가 후보 경영자들의 인터뷰와 ▲핵심인재의 확보와 인재육성 ▲변화와 혁신주도 ▲전략수립과 실행 ▲조직문화와 가치체계의 정립 ▲사회적 기여와 공헌에 대한 업적을 평가해 그 결과를 선정위원회에 보고하고 이를 토대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