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cau님이 쓰신 글 -----
>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대학서열을 논하는 것이 아니다.
> 중앙대가 왜 이리 되었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자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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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중앙대는 분명히 문과 이과를 통틀어 성균 한양과 더불어 3대포스를 지키고 있었다.그후 한양은 법대와 경영대를 집중 육성하며 사시, CPA,각종 국가고시에서 선전하고 7~8년전부터 문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중앙대와 격차를 보이기 시작했다. 성균도 공대를 집중 육성하며 5~6년 전부터 공대에서 지리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중대를 추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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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대학이 각자 약한 부분에 집중투자하여 경쟁력을 갖출때 중앙대는 경영 법 공대 약대 그 어느것에도 집중 투자한 것이 없다. 이것이 오늘날 중앙대에게 성중한 3각구도에서 떨어져 밑으로 하향하는 치욕을 안겨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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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중앙일보에서는 경희대보다도 아래이고 인하와 같은 급으로 취급하는 실정이다.그것도 그나마 졸업생들의 활약과 평판이 많은 점수를 얻어 지킨 결과가 공동1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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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시설미비,연구실적미비,재정미비 이것들이 바로 중앙대의 현주소이다. 희망이 없어 보인다.중앙대 주변 여건을 보면 개선될 조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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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약하는 대학은 중심이 있다.그 중심이 재단이사장이든 총장이든 말이다. 그러나 중앙대는 그 중심이 없다. 박명수 총장이 나타나 쓰러져 가는 대학에 한줄기 빛은 주었지만 그 바톤을 이을 중심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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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라도 열심히 모아 보자고 소리치지만 오늘 본 중대 신문을 보고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75학번 홈커밍데이라 하여 1년전부터 준비한 행사에서 기부금으로 나온 돈이 겨우 1100여만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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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올해 얼마나 모앗을까?기껏해야 대략 40~50억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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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 위에 경희대가 있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이런 치욕을 더이상 견딜수 없다.지금과 같은 방법으로는 절대로 중앙대는 위로 도약할 수 없다.극약처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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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학생에게 강제로 발전기금을 몇십만원씩 걷고 등록금도 연고대 이대급으로 올리고 교수들은 기업체임원들 가방심부름하더라도 기부금 타오고 직원과 재학생을 총 동원하여 동문들을 찾아다니며 기부금 구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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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돈을 모아야 한다. 돈이 잇어야 교수충원하고 시설보완하고 연구기금주고 장학금 줄 것이 아닌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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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총장이 현실을 직시하고 학생들에게 알리고 구걸할 것은 해야 한다.그길만이 중앙대가 살길이다 아니 적어도 현 수준을 유지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