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銀幕을 휘젓던 ‘섹시의 심벌 3女’랄까?
미국의 마릴린 먼로.
프랑스의 브리지트 바르도.
이태리의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연예인들은 늙어도 참으로 곱게 늙더라구.
은퇴를 해도 ‘자기 관리’를 하기 때문이겠지.
헌데 딱 한 년, ‘마귀 할멈’으로 늙은 게 있더라구.
저 프랑스 년 BB 얘긴데, 왜 그리 됐을까?
돼먹지 못한 짓거리를 해대니 그럴 밖에!
낯짝하고 몸매로 관중을 휘어잡긴 했는데, ‘꼴통은 빈 깡통’이었던 모양이지?
“젊은 시절에 남자가 없으면 잠을 못 잤다.”
그런 소리는 술자리에서 절친한 친구한테나 살짜기 풀어낼 거리지, 그걸 대중 앞에 공공연히 드러내?
그야말로 ‘대가리 빈 년’ 아니겠어?
그런 년이더니만, 종내 은퇴하고서 하는 행태도 참으로 가관이더라구.
‘동물 보호운동’을 한답시며, 개고기 먹는다고 유독 우리 한국인한테 야만인이라고 게거품을 물더라니까, 글쎄.
그 시기, 저년 살던 예술의 도시라는 파리에서는, 청소부들이 가장 고생하는 게 여름휴가 때라는 거여.
‘가족처럼 애지중지하던 개-고양이’를 남겨둔 채 한-두 달씩 남부 지중해 연안으로 휴가를 가니, 죽어 나자빠진 그것들 찾아 치우느라 생고생을 할 밖에.
그래서 내가 저 년한테 항의서한을 부치려고 했던 거여.
헌데, 내가 제2외국어로 佛語는 했지만, 그 作文까지 할 수가 있어야지.
하여 무산됐지만, 이런 내용을 담고 싶었던 거여.
“야 이 년아, 네 이웃들 행태부터 짚거라.
‘반려 동물’이라면서 버리고 휴가를 가?
그게 애완동물 카우는, ‘동물 사랑’하는 인간들이여?
에라이, 犬-猫보다 못한 인간들 같으니라구!”
“그리고 야 이 년아, 공부 좀 하거라.
‘食 文化’가 민족마다 다른데, 그걸 나무라?
너희는 개구리-달팽이 처먹으면서, 그건 하등생물이라 상관없다는 건가?
그럼, 소-돼지는 왜 처먹는데?”
“우리 충청도 서부지역에 가면, 근래에도 喪치를 때 개 잡아서 문상객들을 맞고 있어, 왤까?
소-돼지 잡기는 부담스러우니 개를 잡는 거여.”
“너희들은 양-염소 키우니 건듯하면 그거 잡잖어?
너희 유목민족 양-염소 잡는 거나, 우리 농경민족 개 잡는 거나 ‘도긴개긴’인 거여, 알어 이 년아?”
정치외교학과 72학번 金蘇淵
보신탕집 사라질까 걱정되어
한 수 읊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