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개교 제95주년 기념식’이 10월 10일 오전 11시, 모교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용구 총장과 박용성 이사장, 박진서 동창회장을 비롯해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표창에서는 30년 근속자 13명과 20년 근속자 28명, 10년 근속자 79명에 대한 영년근속상이 전달됐다. 또 교원 5명과 직원 10명에게 학술상과 공로상이 각각 수여됐다.
박용성 이사장은 “오늘 수상한 교수님과 직원들 모두 축하한다”며, “각자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 중앙대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법인도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용구 총장은 치사에서 “우리 대학은 지난 5년 간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100주년을 5년 앞둔 지금, 우리 모두 내적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며, “한국의 중앙을 넘어 세계의 중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서 동창회장은 축사에서 “개교기념일은 창학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자랑스러운 중앙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모교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날 개교 기념식 행사에서는 ‘제25회 중앙언론문화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 수상자로는 심상기 ㈜서울문화사 회장(신문/잡지),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방송/영상), 김종립 HS애드 대표(PR/광고), 김혜경 도서출판 푸른숲 대표(출판/정보미디어)가 선정됐다.
중앙언론문화상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우리 대학 신문방송대학원이 신문/잡지, 방송/영상, PR/광고, 출판/정보미디어 등 4가지 분야에서 공로가 큰 언론인과 광고‧출판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