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회, 24일 보건산업대상 시상식 개최
▲ 보경회는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보건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중앙대병원과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인 루트로닉이 올해 보건산업대상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이하 보경회)는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6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기우 보경회 이사장은 "우리나라 보건 산업 분야가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의 중추로서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보경회와 국회가 정책파트너로서 보건산업이 발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보건산업은 미래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발전 할 것"이라며 "보건산업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용산병원의 통합·이전과 더불어 고객관계관리·CS평가시스템 등의 경영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중심경영의 대표적 모델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업체인 루트로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안과용과 수술용 레이저 의료기기를 국산화해 수입대체를 진행했다. 또 미국 FDA 승인과 유럽 CE 인증 등 의료선진국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하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밖에 올해의 보건산업인으로는 박창일 건양대학교 병원장이,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에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수상했다.
분야별 수상자로는 산업별 대상에 ▲노바셀테크놀로지(생물의약 부문) ▲메디아나(의료기기 부문) ▲후너스바이오(화장품 부문)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에는 ▲삼육오엠씨네트웍스(병원의료 부문) ▲모커리한방병원(한방의료 부문) ▲강남스타28치과(치과의료 부문) ▲바이오톡스텍(바이오 부문) ▲미하랩(뷰티산업 부문) 등이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HR서베이(컨설팅 부문) ▲맘스컴퍼니(종합출산관리서비스 부문)가, 병원브랜드 대상에는 ▲365mc비만클리닉 ▲맨비뇨기과 ▲휴엠씨 등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은 보경회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청·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지난 2007년부터 보건산업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 보건산업대상 수상자들
의협신문 고수진 기자 | sj9270@doctor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