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와 신규 캠퍼스 조성을 위한 새로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인천시가 이전 양해각서에서 지원하기로 한 현금 2천억 대신, 인천도시공사가 검단 신도시 주변 약 100만㎡에 대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여기서 발생하는 개발이익금을 캠퍼스 건립에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모교의 인천 검단지구 내 신캠퍼스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2월 22일 인천시와 MOU를 체결한 이후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어려움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이루지 못한 채 그 동안 표류하여 왔었다.
그러나 모교는 현재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새로운 캠퍼스 부지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고, 인천시 또한 서구 검단지역의 지역가치 상승과 신도시 활성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양 기관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2년여 간의 양자 협의 끝에 우리 대학과 인천시는 새로운 방안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게 됐으며, 인천시가 토지를 원가로 공급하고 개발이익으로 캠퍼스 건립비를 충당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양해각서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