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공과대학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서 지원하는「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교과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2일, 국내 공과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65개 대학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앞으로 매년 2억원 내외의 예산을 최장 10년간 지원할 계획이며, 총 사업기간을 3기(3년 / 3년 / 4년)로 구분하여 각 기별 중간평가를 통해 하위권 대학은 탈락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중앙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건국대, 광운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홍익대 등 수도권 12개 대학을 비롯해 충청권, 호남권(제주 포함), 대경권(강원 포함), 동남권의 5개 권역 총 65개 대학이다.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의 목적은 국내 공과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창의·융합형 공학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궁극적으로는 공과대학 학생들의 질 높은 취업과 취업률 향상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중앙대 공과대학은 앞으로 특성화된 융합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학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캡스톤 디자인페어, 현장실습/인턴 강화, 산업 연계 교육/학술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공학교육과 Global 인재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공과대학 차원의 캡스톤 디자인페어를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지원받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응 공과대학장(겸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대학본부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공학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신 공과대학 교수님들 덕분이다. 이번 사업의 수행으로 중앙대학교와 공과대학의 비전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게 됐으며, 선택과 집중에 의한 세계수준의 교육체계 수립 및 인재배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이재응공과대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