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6일,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주)운화(회장 도기권)와 연구중심병원 공동연구개발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대병원 연구중심병원사업단(단장 서성준)이 식물줄기세포의 분리, 배양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주)운화와의 상호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연구중심병원 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병원은 (주)운화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식물줄기세포 소재를 발굴 · 개발하고, 식물줄기세포 소재에 대한 전임상 · 임상 연구 수행 및 치료법 개발,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사업모델 공동 기획 및 추진 등의 내용을 협약하고, 각 항목들에 관한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 추진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성준 중앙대병원 연구중심병원사업단장(피부과 교수)은 "이번 협약이 중앙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며, 국내외의 유수한 연구기반 기업체와의 인적, 기술적 네트워크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2010년 7월 연구중심병원 TF팀을 처음으로 구성한 이후 지난 6월, 피부과 서성준 교수를 단장으로 새롭게 임명하고 총12명의 위원들로 연구중심병원사업단을 확대 구성했다. 또한, 앞서 병원 내부적으로 발표회를 가지는 등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위해 진료 · 임상 · 연구 · 사업부문을 복합적으로 운영하여 질적 성장을 제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되어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분야의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더불어 지난 6월에 대학내 R&D센터를 완공해 의대와 약대가 협업하여 의학과 약학이 조화를 이루는 공동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R&D센터 내부에 임상의학연구소와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확장 배치하는 한편, 신의료기술 개발과 신약개발에 있어 의대, 공대, 자연과학대, 약대의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중심병원으로 가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