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6일 마감된 가운데 모교 경쟁률은 42.29대1을 기록했다. 1738명 모집인원에 73,497명이 응시했다.
이투스 청솔교육평가연구소 입시 업체에 따르면 중앙대를 비롯 수도권 33개 대학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33.3대1로 지난해 26.6대1에 비해 크게 올라갔다.
특히 모교 의대 수시모집에는 일반전형 10명 모집에 4,243명이 지원하여 424.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대학의 수시모집 지원자 수는 중복 지원을 포함해 103만 7836명으로, 올해 수능지원자 수인 69만 3634명의 1.5배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신설한 특성화 모집단위인 경영학부(글로벌 금융), 융합공학부, 공공인재학부, 국제물류학과는 각각 58대 1, 82대 1, 63대 1,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부터 국제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심리학과, 신문방송학부, 정치국제학과도 각각 181대 1, 155대 1, 1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수시2차 수시일반전형의 경우 658명을 모집하는 서울캠퍼스에 5만7754명이 지원,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는 의학부 424대 1, 심리학과 181대 1, 신문방송학부 155대 1, 광고홍보학과 145대 1, 생명과학부 133대 1, 화학과 133대 1, 화학신소재공학부 134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