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이사장이 12월18일 오후 1시, 한국 회계학회의 2010년 동계학회 자리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200여명의 한국회계학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대학 303관(법학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 자리에서 한국회계학회 김지홍 회장(연세대 교수)은 ‘중앙대의 교양학부에 회계학을 신설하여 한국 회계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중앙대 박용성 이사장께 이 패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크리스탈 트로피를 전달했다.
한편 공로패를 받은 박용성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회계학은 경제의 초석이 되는 귀한 학문으로 한국 회계학회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감사를 전하고 “우리 대학의 졸업생들이 문과를 나오든 이과를 나오든 사회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돈의 사용과 정리다. 복잡한 회계학 이론이 아니라 돈의 수입과 지출의 정리는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의도였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이사장은 “경영대 교수님들이 만든 서적이 너무 어려워 더욱 쉽게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다”고 하여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회계학 뿐만이 아니라 교과부에서 지정한 기본 한자 1800자와 간단한 영어도 교양학부에서 가르치는 것이 비싼 등록금을 내고 수업을 받고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생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기초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며,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역설하여 한국회계학회 회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