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장재옥)은 11월 15~16일 양일 간 미국 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Understanding, Surviving and Prevailing in the United States Litigation Environment and Measures in Trial Program"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15일 오전 법학관 2층 대강당에서 장재옥 학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마크 변호사와 신시아 웨이스 변호사의 주제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국제중재 전문가인 정교화 변호사의 발표, 존 맥미킨 변호사와 마이클 파워스 변호사의 class action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국가 간 이슈들에 대한 미국 변호사 협회 소속(ABA)제임스 스트라우드, 버나드 테일러, 존 소라 변호사의 공동발표로 첫째 날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둘째날인 16일에는 오전부터 실제 미국의 공판과 동일한 형식으로 민사모의재판이 법학관 2층 모의법정에서 이루어졌다. 이 모의재판은 미국 공판 변호사 위원회 소속의 미국 변호사들이 직접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 전역의 법원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민사 배심재판의 모든 양상들을 압축된 형태로 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이날 모의재판에서는 네이티브급의 영어 실력을 지닌 로스쿨 원생들(2기 오화석, 박선영, 조윤주)이 배심원 역할을 맡아 영어로 진행되는 재판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중앙대 로스쿨이 국제적 지향을 향해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대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취재 : 허중혁 (법학전문대학원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