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중앙언론문화상 시상식
신문 허남진 주간, 방송 강용식 이사장, 광고 김동현 부회장, 출판 김동휘 대표 선정
허남진 논설주간 |
강용식 이사장 |
김동현 부회장 |
김동휘 대표 |
중앙대학교(총장 박범훈)는 제22회 중앙언론문화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고 10월 15일(금) 오전 11시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201동(본관) 총장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자로는 신문․잡지 부문 중앙일보 허남진 논설주간, 방송․영상 부문 강용식 21세기방송통신연구소 이사장, 광고부문 김동현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상근부회장, 출판․미디어콘텐츠 부문 김동휘 여원미디어 대표를 선정했다.
허남진 논설주간은 33년간 언론인으로 재직하면서 날카로운 정치 컬럼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부분은 송곳처럼 지적하고, 의롭고 밝은 부분은 따뜻하게 살피는 언론인의 모범을 보여왔다. 특히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윤리위원과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관훈클럽 운영위원을 맡아 언론자유를 증진하며 언론사간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등 언론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용식 이사장은 지난 1964년 동양방송(TBC)기자를 시작으로 보도국장과 KBS 보도본부장을 역임하면서 9시 뉴스를 현재의 포맷으로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방송현업 재직 시 방송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또한 방송발전위원회 활동을 통해 뉴미디어 시대의 총아인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시작의 기초를 마련하였고 12, 14, 15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방송 정책 입법을 발의하여 방송계에 기여해 왔다.
김동현 부회장은 1969년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이후 매체 환경과 마케팅 환경이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변환되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광고단체연합회의 중책을 맡아 광고 산업의 위상 정립과 발전에 노력해 왔다. 또한 방송광고 법적사전심의제도의 표현의 자유에 위배된다는 위헌소송에 앞장서 헌법재판소의 승소판결로 사전심의제도를 철폐하는데 기여하고 아시아광고대회를 유치하는 등 광고 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해 왔다.
김동휘 대표는 1981년 출판계에 투신하여 30년간 어린이책을 주로 발간하여 아동 출판계와 소외계층 독자 개발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직접 개발한 ‘탄탄동화 시리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전세계 23개국에 5천만불 이상 수출하여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섬과 오지 마을에 ‘어린이책 보내기’ 운동을 적극 펼쳐 소외지역 어린이 독서인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출판도시문화재단과 대한출판문화협회 상임이사로서 우리나라 출판문화 위상재고에 기여하고 있다.
1983년 제정되어 올해로 22회를 맞는 중앙언론문화상은 신문잡지, 방송영상, 광고, 그리고 출판미디어콘텐츠의 네 분야에서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공헌한 유능한 언론인과 광고인 그리고 출판인을 선정, 시상해 왔다. 그동안 모두 8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수상자 선정은 예년과 같이 분야별 유관단체와 협회의 추천을 받아 학교 내외 전문 인사들로 구성된 8인의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동철 이화여대 언론정보학부 명예교수)에서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