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11일(금) ‘교양교육연구소(소장:최영진, 정치외교학과)’에서는 박영선 교수(교양학부) 사회로 문과대학 9층 첨단강의실에서 교양학부와 공동 주관으로 2010년 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국내외 학부대학 운영의 현실과 전망’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학부대학 설립에 관한 국내 실행 사례에 대한 분석과 전망 그리고 학부대학 설립에 따른 세부 실천 방안에 대한 국내외 사례에 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순서에서 손동현 성균관대 학부대학장은 “한국 학부대학의 현주소와 그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교양교육에 대한 기존 통념을 깨고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학부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미국 대학의 교양교육 제도와 시사점에 대해 신의항 교수(서울대)가, 일본대학 교양교육 운영현황과 시사점에 대해서는 현경석 교수(한서대)가 각각 발표하였다.
이에 토론자로 참석한 최영진 교수(중앙대 정치외교)는 실천적으로 적용가능한 방안 모색의 필요성에 대해, 김교성 교수(중앙대 기획부처장 사회복지학)는 학부대학 설립 이후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해, 신현규 교수(교양학부)는 실질적인 학사관리는 교양교육의 조직의 개편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는 측면에 대해, 윤승준 교수(단국대)는 학부대학 설립 과정과 이후의 총체적 문제점에 대해, 홍병선 교수(교양학부)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 확보에 관해 각각 지적하였다.
학부대학 설립과 관련하여 세 번째로 실시된 금번 학술발표회는 향후 교양교육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설립 자체에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어떻게 최소화 할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한 접근 방식과 대안 모색에 주안점을 둔 학술발표회로 평가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