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선정
5년간 10억원의 국가연구비 지원 받을 예정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지난 5월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로부터 새롭게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시험의 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켜 국내 의료기기 개발을 활성화하고, 다국가 임상시험 시장 참여를 통한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산업화를 도모하고자 역량을 갖춘 병원을 선정하는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으로, 중앙대학교병원은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연간 약 2억원씩 5년간 10억원의 국가연구비를 지급받게 된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원주기독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으며, 국제기준에 맞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국제조화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특화된 연구를 수행할 예정으로,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교수의 주관 연구책임 하에 임상 교수진 14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의료기기업체들에 대한 홍보와 임상시험 유치를 주제로 올 하반기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며, 새로 개발되는 의료기기에 대하여 IRB 심의 등 임상시험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임상시험 수행 및 식약청으로 부터 승인받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전 과정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번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선정을 통해 중앙대학교병원은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반구축에 기여하고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수준의 향상과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통해 향후 국산 의료기기의 제품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검증,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