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드디어 문과대와 사범대 학생들의 오랜 숙원이던 서라벌 홀에 엘리베이터가 개통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90일간, 총 공사비 7억6천4백만 원을 들여 완공한 엘리베이터가 당초 예정대로 가동되기 시작한 것.
문과대와 사범대 건물이 자리 잡고 있는 서라벌 홀은 8층 높이의 고층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37년 된 오래된 건물이어서 엘리베이터가 존재하지 않았다. 문과대와 사범대 학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학교에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하였고, 현재 건물 중앙에 2기가 설치되었다. 엘리베이터는 모든 층 운행이 가능하고, 약 20명이 탈 수 있다. 엘리베이터 외벽이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안에서 밖을 볼 수 있게 했고, 보안을 위해 내부에 CCTV도 설치하였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됨에 따라 학생들의 서라벌홀 접근이 용이해지고, 편의성도 한층 나아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베이터를 시승한, 문과대 김지혜씨는 “엘리베이터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고, 2기나 마련되어 기다리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서라벌 홀에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게 신기한 일이다”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취재 : 홍보대사 황창하(경영학부), 홍지원(청소년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