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 농구부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대학농구연맹전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106대 82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초반부터 오세근을 전면에 내세워 변칙 강압수비로 기선을 제압한 후 시종일관 일방적인 리드 끝에 완승을 거두고 MBC배 대학연맹전 5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해 2차연맹전 예선탈락의 아픔을 딪고 오세근, 김선형, 함누리 고참트리오와 신입생들의 조화로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압도적인 스코어차이로 전승을 거둔 중앙대 농구부는 당분간 대학농구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중앙대 가드 김선형 선수가 차지했고, 오세근 선수가 득점상과 수비상 등 2관왕을, 김상준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 상을 차지하는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