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양학부는 지난주 금요일(27일) “21세기 대학글쓰기 교육방안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에 앞서 “대학교양교육의 중요성과 방향 모색”이라는 제목의 초청특강에서 민경찬 교수(연세대 대학원장, 국가과학교육기술자문회의 위원장)는 탐구적 학습 보다는 학점관리, 취업용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는 학생과 지표에만 관심을 갖는 대학의 풍토를 지적하면서 인성, 의사소통능력, 국제화 능력의 제고를 위해 기초소양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글쓰기 세미나에서 교양학부의 김정관 교수는 “중앙대 글쓰기 교육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해, 교양학부 임영봉 교수는 “글쓰기 심화교육의 목표와 방법”을 제안하였다. 공과대학 조윤호 교수(건설환경공학과)는 “이공계열 글쓰기 교육의 방향”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이공계 연구 방법론의 특징(관찰, 전문가 자문, 문헌조사, 실험 등)을 지적하면서 이공계 교과목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황에선 공학인을 위한 글쓰기가 공허해 질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어서 이찬규 교수(국문학과), 김성수 교수(성균관대 학부대학), 고인환 교수(경희대 교양학부), 염철 교수(경북대 기초교육원)의 토론자 발표 및 질의 응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