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91주년 기념식이 10월9일 서울캠퍼스 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대학교는 물론이고 의료원, 부속학교 교직원 및 학생,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개교기념식에서는 30년 영년근속표창을 비롯하여 20년 10년 근속표창, 교원학술상 및 공로상, 교육상, 직원 공로상 등을 수여하였으며, 내외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범훈 총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이룩했다. 이제는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넘어 이제는 해야한다는 실천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면서 중앙가족의 대학발전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 당부했다.
유용태 동창회장은 축사에서 "법인 교체이후 지난 1년간 중앙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법인의 발전노력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대학이라는 특수사회를 이해하지 못하고 너무 기업마인드로 능률만을 추구하는 것은 우려되는 일이므로 개혁에 학교, 교직원, 학생, 동창회 등 각 구성원의 의견을 좀더 수렴해서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문방송대학원이 주관하는 제21회 중앙언론문화상 시상식도 겸해 열렸다. 이번 중앙언론문화상 수상자로는 신문잡지 부문에 배인준 동아일보 논설주간, 방송영상부문에 하금열 SBS 대표이사, 광고부문에 이은욱 유한킴벌리 부사장, 출판정보미디어 부문에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되었다.
축사를 하는 유용태 동창회장
제21회 중앙언론문화상 수상자(왼쪽부터 배인준, 하금열, 이은욱, 강맑실)
축사를 하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