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실버의류실용화 기술지원센터‥실버의류 표준 사이즈 확립·새 브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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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실버의류실용화기술지원센터(센터장 정삼호)는 지식경제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003년 설립됐다. 노인용 의류인 실버의류의 과학적 생산기술 개발과 의류산업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실버의류 산업의 표준화,중소의류업체와 첨단장비 공유,산업체 기술지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실버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킨 실버의류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우선 센터는 그동안 노인의류 제작에서 소홀히 해왔던 실버의류 표준사이즈 체계를 세우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또 그 체계를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디자인 및 설계 기술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는 외부환경에 적합한 의복 설계를 목적으로 신체적 특성과 특수환경을 고려한 노인복 및 체형보정을 위한 의복 등도 개발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장애노인을 위한 장애노인복 및 환자복과 지체 부자유자를 위한 의복을 디자인하는 등 실용적인 노인복을 만들고 있다.
센터는 지역 산학협력도 활발히 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성남시와 공동으로 실버의류 협동화단지를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해 장비를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을 도와주는 등의 기술적 지원과 기술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그동안 5개의 실버의류 브랜드를 출시하고 등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2006년에는 국내외에 2편의 논문을 발표해 수상하기도 했다. 센터는 앞으로 실버의류 디자인의 표준화를 통해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현재 약 60개의 지역 섬유업체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축적해온 실버의류 관련 연구실적 및 실버패턴,디자인 개발,시제품 생산 개발 등을 통해 이미 여건이 성숙된 실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내수 및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실버시장 규모는 약 5조원대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실버의류 사업에 참여할 국내외 중견 기업들의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