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강' 모교 농구부(감독:김상준)가 지난 4월 25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44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농구부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85대73으로 꺾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전반 58대31로 앞서던 농구부는 3쿼터에서 9득점에 그치다 4쿼터에 전열을 가다듬으며 승리했다.
특히 골밑을 장악하며 34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장신센터 오세근과 가드 박성진(3점슛 7개 포함 33점)의 든든한 외곽지원이 이번 우승의 숨은 공로로 인정된다. 이로써 박성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세근은 평균 26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