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모교에서 개최된 개교 101주년 기념식에서 김중태 총동문회장님이 하신 축사입니다.
개교 101주년 기념식 축사
역사와 전통의 명문 사학 중앙대학교의 보다나은 미래를 위하여 노력하시는 박용현 이사장님, 학교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김창수 총장님을 비롯한 부총장님, 대학원장님, 각 부처장님과 교수, 교직원 여러분!
100년의 역사 속에 수많은 동문 인재를 배출한 저희 중앙대학교가 올해로 한 세기를 넘어 새로운 한 세기를 시작하는 101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았습니다. 오늘 이러한 뜻 깊고 역사적인 날을 28만 동문들과 함께 축하합니다.
저의 15대 총동문회는 개교 101주년의 해를 즈음하여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교훈과 민족사학의 창학정신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총동문회는 지난해 미래 100년 발전을 향한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된 중앙, 하나의 중앙’이라는 선언문과 4대 전략방향의 이니셜을 합성한 ‘i-cau 아이카우'라는 슬로건과 12대 전략과제를 선언하였습니다.
비전의 전략방향과 과제를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실현할 것입니다.
전략과제의 첫 과업으로 ‘모교와 가까운 위치에 동문장학재단 빌딩인 총동문회관을 건립’하는 것을 선언하고 추진 중입니다.
금년 4월에 ‘의혈중앙인의 역사인 4,19혁명 당시 희생된 6인의 동문열사를 기리는 기념행사를 모교에서 가진바 있으며, 이 행사는 국가보훈처 공인행사로 격상시켜 매년 지속될 것입니다.
또한, 미래 100년을 향한 첫해 개교기념일을 즈음하여 “중앙인의 날”을 제정하여 10월에 행사를 개최하며 이는 매년 이어 질것입니다. 지난 ‘중앙인의 밤’ 행사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은 “모교사랑 후배사랑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학생 선발을 학교에 의뢰하여 300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것이며, 매년 장학생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날 입학 50주년 이상 동문 100여분을 초청하여 선·후배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할 것입니다.
또한, 오랜 기간 시행해 온 모교 발전에 기여하여 중앙인의 긍지와 위상을 한층 더 높인 동문에게 “자랑스런 중앙인 상” 과 “공로상”을 수여할 것입니다.
한 세기 역사와 전통의 명문 중앙대학교를 창학하신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이신 임영신 박사의 교육이념인 ‘의와 참’의 정신을 길이 받들기 위하여, “승당 임영신 상”을 제정하였습니다. 모교와 국가 발전에 헌신하신 동문 한분에게 매년 수여할 것입니다.
총동문회는 각 학과·대학·단체의 동창회 회장단 회의를 더욱 활성화하고, 동문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한마음으로 뭉쳐, 동문 상호간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장학사업을 증대하여 총동문회의 존재와 위상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입니다.
모교 교직원·재학생 중앙인 여러분!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하여 개교기념일에 이어질 총동문회의 ‘중앙인의 날’행사에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는 총동문회의 역할과 위상의 재정립뿐만 아니라, 중앙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학교와 재단, 동문이 함께할 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하며 상호 ‘신뢰와 존중’ 속에 서로의 역할을 공유하고 힘을 합쳐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뜻 깊은 개교기념일 행사를 준비하신 총장님과 교직원에게 감사와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10. 8.
중앙대학교총동문회 회장 김중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