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은 4.19혁명 희생영령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헌화 분향으로 이어졌다.
유용태 동창회장은 추모사에서 "먼저 간 동문들의 명복을 빌며, 이 의혈탑은 중앙인의 상징이자 자존이며 명예"라고 말하고 "4.19정신은 민족민주화운동이기에 민주이념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어떻게 하면 모교가 옛 명성을 되찾는가를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범훈 총장은 기념사에서 "4.19혁명에서 희생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가슴깊이 되새기며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속의 중앙인들이 우뚝서게 하는 것이 선열들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