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장욱 기자】 "유럽 재정위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북한문제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로 불확실성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대구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9일 대구상의 제21대 회장에 취임한 김동구 금복주 대표(61·사진)는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지역 경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한 원동력을 '변화'와 '혁신'에서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구상의 운영에서도 전시성 행정을 지양하고, 예산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투명성도 높이겠다"며 "지역의 주력산업과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신성장동력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 "남부권 신공항을 비롯해 연구개발(R&D)특구, 2013 세계에너지총회, 2015 세계물포럼 등 지역 현안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무엇보다 분과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젊은 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정책개발 기능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교육, 환경,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