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김우섭(의학35)동문이 최근 지방줄기세포와 해초 추출물로 새로운 바이오 필러(Bio-Filler)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우섭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 응용공학과 무니 데이비드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조직 공학적 방법을 이용해 지방줄기세포와 해초에서 추출된 산화 알긴산으로 지방조직재생에 성공하여 새로운 바이오 필러를 개발해 미국 하버드대학과 함께 특허출원 하였다.
김우섭 교수는 "이번 새로운 바이오 필러 개발에 사용된 해초 추출물인 알긴산은 현재 소화제(가비스콘:식도역류치료제), 상처치료제(알지사이트:습윤드레싱제제) 등으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안전한 재료로써 적절하게 산화 처리하여 지방줄기세포와 함께 주사할 때 조직복원 효과와 함께 피부노화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향후 조직복원 및 주름개선 등 성형외과 영역에 이용할 수 있는 신물질로써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긴산은 액상,고체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고, 분해속도 조절 및 다양한 성장인자를 첨가할 수 있다. 생채 적합성이 있어 조직 공학 분야에서 장점이 많은 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분자량을 조절해 일정기간만 세포지지대 역할 후 분해돼 지방조직을 성공적으로 재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에서 발간하는 재생의학계 1위로 꼽히는 저명 학술지인 'Tissue Engineering' 저널 4월호에 'Adipose Tissue Engineering using injectable, oxidized alginate hydrogels'란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김우섭 교수는 1992년부터 1993년까지 하버드대학에서 바칸티(Vacanti) 교수, 무니(Mooney) 교수와 함께 미국성형외과학회지(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등에 연골조직공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연골조직공학 분야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바 있다. 2005년 개정된 미국성형외과 교과서(Mathes Plastic Surgry)에 연구논문이 소개되기도 했다.
<펌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