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기념 반기문 전(前) UN 사무총장 초청강연
반기문 전(前) UN 사무총장이 11월 1일 (목) 중앙대학교를 방문하여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310관(100주년 기념관) B501호에서 강연을 펼쳤다.
반기문 전(前) UN 사무총장은 2004년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2006년 제8대 UN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기후변화, 핵확산 방지, 8개 새천년개발목표 달성 등을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아 UN 사무총장을 연임하였다. 2013년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선정되었다. 많은 업적 가운데서도 특히 기후변화 문제 해결로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성사시키고 협정 체결 1년 만에 국제법으로 공식 발효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세계 사상가 100인’ 정책결정자 부분 중 1인으로 선정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반기문 전(前) UN 사무총장은 “100주년 엠블럼에 담긴 ‘Dream it! Do it’이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큰 꿈을 가지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필요로 하는 세계시민 리더가 될 수 있길 바란다.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중앙대학교에 강연하게 오게 되어 감회가 깊다.” 는 소감을 말했다.
이날 “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공동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의 리더십 5가지 자세”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반기문 전(前) UN 사무총장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중국과의 견해차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쟁에서 어느 한쪽 편을 들지 말고 슬기롭게 해결하여 우리의 입장을 잘 고려한 채 경제, 정치 부분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일들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리더십을 잘 함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반기문 전(前) UN 사무총장의 부인인 유순택 여사(도서관학과 '63)도 함께 했다. 유순택 여사는 동문으로서 여성의 지위 향상, 자폐아 문제 해결 등 인류 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였기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