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동문은 1977년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우리은행으로 입행해 뉴욕지점 과장, 비서실 국제부 차장, 도쿄지점 부지점장, 수송동 및 대치역 지점장, 준법감시인, 준법감시실장(단장) 등을 거쳤다. 2007년 업무지원본부와 경영지원본부 집행부행장을 거쳐 2008년 4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중국 우리은행 법인장을 역임했다.
그는 중국 법인장 재임시절 외국은행들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때 처음으로 중국은행으로부터 차입을 성공시키고, 현지 진출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국제무역 위안화 결제은행 자격을 따내는 등 국제적 금융 감각을 인정받으며 베이징시 조양구가 선정한 ‘해외 고급 인재’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