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인 이항복(건축27, 한국글로벌 상무) 동문이 미국보이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실버 월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실버 월드 어워드는 지구촌스카우트운동에 뛰어난 업적과 큰 공로를 남긴 사람에게 수여되는 국제적인 상이다.
시상은 지난 5월 28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보이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이루어졌다.
이항복 동문은 수상소감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제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지만, 한국스카우트연맹과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혀, 참석자 3000여명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역대 수상자로는 걸스카우트 창시자 올라브 레이디 베이든 포웰, 골다 메이어이스라엘 총리, 히로히토 일본 국왕,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 교황 요한 바오르 2세 등이 있다.
이 부총재는 2008년 제주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부의장으로 선발돼 3년간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를 펼쳤으며 지난 1월 브라질에서 열렸던 제39차 세계스카우트 총회(39th World Scout Conference)에서 임기 3년의 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활동 중이다.
또한, 그는 한국스카우트연맹 국제커미셔너, 아·태지역 경영분과 의장, 아·태지역 지원재단 이사장, 세계최고스카우트(ATAS)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구촌스카우트운동 활성화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스카우트운동의 선진화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