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산악회 군산 선유도 산행
오늘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조차 없는 맑고 깨끗한 날.
그러나 이글대는 따거운 태양이 온누리를 태우며 초복이 이틀밖에 안 남았음을 실감케 하는 뜨거운 날이다.
앞으로 머지않아 맑고 청결한 공기를 사 마셔야 하는 날이 곧 닥칠것이니, 오늘은 무료니까 실컷 퍼 마셔두자.
용산역에 한.두사람씩 모이더니 금새 31명이 넘게 모였다 신선이 놀았던 군산의 선유도로 출발 하였다
김건일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더불어 오영환 선배님이 오늘의 산행지, 군산 선유도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그사이 미리 준비한 아침대용 김밥과 유재구 선배님 내외가 농장서 삶아온 삶은 계란이 각자에게 제공되어 감사히
고맙게 잘 먹었다.
그런후 전북 군산으로 출발하여 선유도를 향하다 망향 휴계소서 잠시 쉬었다가 우리 단골버스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면서 아름다운 주변의 바다와 어우러진 풍광을 즐기면서 파란하늘과
바다가 이뤄낸 지상최고의 앙상불이 온몸을 힐링해준다
과거에는나무로 된 다리였으나 최근 콩크리트로 개조된 장자교를 지나 대장도의 대장봉에 올랐다
불과142미터의 얕은 산이지만 오르는 길이 험하게 경사지고 가파르기 이를데 없다.
산 정상에 이르자 주변섬들이 한 눈에 보이며 신천지를 연상시키는바다의 청색 빛들이 천국에
온 듯 우리 일행의 눈을 황홀케하여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