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 연구단(단장 차용구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은 연구단 창단 후 첫 국내학술대회를 310관(100주년 기념관) B602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접경인문학 연구단의 제 1회 국내학술대회에서는 ‘접경공간의 조우와 충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접경의 생성과 전회’, ‘접경의 심상지리’ 및 ‘이동과 정동의 접경’의 세부 주제에 맞추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국내 여러 대학에서 모인 연구자들은 접경의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고 동시에 접경이 문화적으로 재현되는 양상을 규명하는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접경인문학의 방법론을 확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단의 발전은 물론 현재의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를 이해하는데 여러모로 활용될 수 있는 접경 연구의 학문적 방향을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