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중앙대학교가 397위를 기록했다. 우리대학은 역대 순위가 가장 좋았던 2016년 386위에 비해 순위는 약간 하락하였지만, 순위권에 포함된 대학 중 상위 비율로 볼 때 2016년 41.2%에서 2018년 38.9%로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전 세계 151개국 4,763개(2016년 3,800개) 대학을 평가하여 최종 1,011개 대학의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지표는 학계평판(40%), 교수당 피인용수(20%), 교수당 학생 수(20%), 기업계평판(10%), 외국인 교수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이다.
본교는 2017년 평가에서 기업체 인사담당자 또는 기업체 근무자가 답을 하는 ‘졸업생 평판도’ 설문조사 과정에 담당자가 직접 개입하여, 평가기관으로부터 2017년 평가순위에서 제외(unranked) 되었다. 이에 따라 학내 ‘진상조사위원회’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련자 문책 및 징계 등 책임을 물은 바 있다. 또한 대외평가에서 다시는 불미스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 간에 데이터 확인을 우선으로 하고, 보고체계 강화를 통하여 ‘순환형 평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본교의 활약상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방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덕분에, 신뢰도를 빠르게 회복하여 Top 400에 재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적극적인 연구지원체제 개편 및 지원을 통해 국제공동연구를 강화함으로써 ‘교수당 피인용 수’ 와 같은 지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10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컨퍼런스를 통하여 국제 네트워킹을 강화함으로써 가중치가 가장 높은 ‘학계평판’ 등의 지표에서도 향후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