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수인 장석태(화공50) 동문의 연구팀 논문이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재료분야 학술지 ‘저널 오브 머티리얼스 케미스트리’ 표지로 선정돼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동아일보(11월 19일자)와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C&EN (Chemical & Engineering News)'지 10월 4일자에 연구결과가 소개되었다.
장 교수는 최근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화학공학과 ‘올린 벨레프’ 교수팀, 벨레프 교수연구실 구형준 연구원과 함께 엽록소와 물 성분을 이용한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나뭇잎 속 엽록소가 광합성 과정을 통해서 빛을 흡수해 전자를 만드는 역할을 고려하여, 엽록소가 포함된 젤 상태의 물질을 얇게 만들어 인공나뭇잎이 태양전자판 역할을 하게 했다. 기존 인공광합성이 메탄올 같은 물질을 만드는 연구였다면, 이번 연구는 전기 생산이 목적이라는 점에서 다른 분야의 연구로 여겨진다.
장 교수는 “기존의 태양전지와는 다르게, 고가의 장비가 요구되지 않고, 환경에 무해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아직은 연구초기로 효율이 낮지만, 향후에는 태양전지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