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내놓은 이번 시집은 남녀의 변화무쌍한 연애사와 인생사의 변화현상을 강의 흐름에 비유하여 담았다. 특히 내용에 맞춰 삽화와 날짜, 시간까지 적어넣은 일기체 형식의 시는 독자들과의 생동감 넘치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익산시 용안면에서 태어난 김 동문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도 남달라 지난해 자비를 들여 충남 보령 개화예숙공원에 '서동 선화' 시비 건립과 '익산 찬가', '미륵산' 등 익산을 노래하는 시를 CD로 제작하기도 했다.
30여 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김 동문은 2005년 삼기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고 현재 한국자유시인협회 전북지부장, 한국문인협회 전국 지회지부 발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출판 한맘, 정가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