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랑연극재단과 조선일보사가 함께 운영하는 이해랑연극상은 한국현대연극사의 거목인 이해랑(李海浪·1916~1989) 선생이 추구한 리얼리즘 연극정신을 이어가는 국내 최고의 연극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열렸고,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를 비롯해 박범훈 총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동문의 수상으로 이해랑연극상 첫 부부동반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남편인 손진책씨(연극연출가)가 13회에 이미 수상을 한 바 있기 때문이다.
김성녀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마당놀이는 올해를 끝으로 접고 무대에서 젊은 연출가들과 작업하고 싶다”면서 “부끄럽지 않은 멋진 배우, 끝까지 가는 배우로 남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