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백용호(53) 국세청장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과외선생'이라는 별칭이 따라다닌다.
실용주의적 성향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때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을 이끌어오는 등 오래전부터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왔다.
정부 출범 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부터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기업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시장의 규율을 위반한 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을 거쳐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경실련 상임집행위원과 삼성경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대한투자신탁 사외이사, 미래에셋증권 사외이사 등을 거친 금융.자본시장의 전문가로 꼽힌다.
저서도 증권금융론, 금융실명제, 자본시장론, 돈의 경제학, 금융증권시장론 등 금융관련 분야에 집중돼 있다.
▲충남 보령(56년) ▲중앙대 경제학과 ▲뉴욕주립대 대학원 ▲이화여대 교수 ▲경실련 상임집행위원 ▲삼성경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바른정책연구원장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공정거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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