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희(약학90)모교 교수, ㈜스템모어 ‘와 기술이전 협약 체결
줄기세포 및 유전자 같은 첨단제제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22일 ㈜스템모어(대표 성종혁·연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와 중앙대 서원희 교수팀이 유전자치료제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은다.
폐동맥고혈압은 현재로선 치료제가 없고, 5년 이내 사망률이 50% 이상인 희귀성 난치병이다. 서 교수팀은 지난해 혈관평활근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FGF12(섬유아세포 성장인자12)’를 찾아낸 데 이어 세포전환기술(cell conversion technology)을 활용해 비정상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꾸는 데도 성공했다. 세포전환기술은 FGF12 유전자를 이용해 혈관질환 부위의 탈분화된 평활근세포를 정상상태로 다시 분화시키는 기술이다. 향후 수술을 하지 않고도 동맥경화나 혈전 등 혈관질환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