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내부 승진을 통해 처음으로 유네스코 고위직에 진출했다.
유네스코 본부에 근무하는 한국인 정규직원이 내부 승진을 통해 고위직에 진출한 것은 최 국장이 처음. 외부 영입 인사로는 함재봉 전 연세대 교수가 2003∼2005년 유네스코 본부 사회과학국장을 지냈다.
최 국장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캐나다 앨버타대에서 교육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7년 유아 및 가족 교육 담당 전문가로 유네스코와 인연을 맺었으며 유아·통합교육과장, 현장지원·협력과장 등을 지냈다.
최 국장이 소장으로 부임한 짐바브웨 하라레 사무소는 직원 약 30명 규모의 아프리카 동남부 지역 거점 사무소로 짐바브웨 말라위 보츠와나 잠비아 등 4개국을 관할한다.
유네스코 사무국에는 6명의 한국인 정규직원이 과장급(P5) 이하 직위에서 근무하고 있다.
파리=송평인 특파원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