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기 강원대명예교수 ‘필로폰 이야기’ 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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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4-14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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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남용연구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주왕기(67)강원대명예교수가 마약의 일종 인 필로폰을 쉽게 설명한 책을 새롭게 내놓았다.
한국학술정보(주)가 펴낸 ‘주왕기교수의 필로폰이야기’는 12년전 강원대출판부에서 나왔던 것에 최근 연구사례와 이 분야의 국제적 동향을 보완해낸 책.
학술서이지만 실제 사회에서 일어나는 남용에 얽힌 이야기와 필로폰의 정의, 필로폰남용자의 증상과 치료방법, 청소년의 약물남용 원인과 부모의 대처방안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필로폰과 관련약물들의 사고사례와 기사·논쟁, 약물남용, 무엇이 문제인가, 한국의 마약류 관계법 등 전문가의 시선으로 연구·분석한 주제별 항목도 싣고 있어 이 분야 연구 후학들이 지표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저자 주명예교수는 권말 ‘맺는 말’에서 “국민들의 정신이 허기지고 병들지 않게 정부가 더 적극적인 교육·계몽·치료·재활활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로부터 바랄 것이 없을 때 국민들은 스스로 마약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내 가정, 내 식구들을 보살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주교수는 철원출신으로 춘천고 중앙대·대학원(약학박사)을 나왔으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의대(UCSF) 객원교수,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 객원교수를 국무총리실 청소년보호위원회 약물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약물남용연구소(KIDA) 소장,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위원, 보건복지부 중앙마약중독자 치료보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약물과사회, 그리고 인간행동’ ‘마리화나 이야기’ ‘헤로인 이야기’ ‘환각제이야기’ ‘약물남용 실태와 예방대책’등이 있고, 역서 ‘앨리스의 일기’ ‘조화로운 삶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학’등이 있다.
246쪽, 1만6,000원.
용호선기자 yonghs@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