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증 신임 기술교육국장 '지도자 교육 강화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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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확대개편한 기술교육국의 조영증 신임 국장이 1일 "기술국이 맡았던 업무를 세분화하고 전문 인력을 투입해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하도록 하겠다. 기술위원회와 기술국 사이의 커뮤니케이션도 보완해 주변의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조 국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이르면 2009년부터 AFC챔피언스리그에 P급 지도자 자격증을 받은 감독만 벤치에 앉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기 위해 더많은 지도자들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급 자격증은 AFC가 주관하는 최고 등급의 지도자 교육과정을 거쳐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국내 지도자 가운데 조 국장을 비롯해 7명만이 P급 자격증을 갖고 있다. P급 자격증에 준하는 일본의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인 S급 라이선스를 보유한 인천 장외룡 감독을 포함하더라도 2009년에는 국내 지도자 가운데 8명만이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조 국장은 "당장 내년부터 협회에서 주관하는 1, 2, 3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지도자들은 한 차례 추가 교육을 받으면 AFC의 A, B, C급 자격증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국장은 "기술교육국 내에는 기술부와 대표팀지원부, 교육부 등 3개 부서를 두고 기술부는 하재훈 기술위원이 대표팀 지원부는 이상락 부장, 교육부는 장연환 부장이 각각 이끌어가기로 했다. 김남표 기술위원은 지도자 교육 전문 강사로 활용하고 외국인 강사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대표팀 감독은 기술위원회에서 논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른 시일내에 결론이 나올 것이고 결정이 되면 최대한 뒷바라지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진기자 j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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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NFC 센터장 겸 기술교육국장 조영증은 누구
▲소속팀: 중대부고(1970~1973)-중앙대(~1977)-제일은행(~1980)-미국 포틀랜드·시카고(~1983)-럭키금성(~1987)
▲감독 경력: LG축구단 감독(1994~1996) U-20, U-17 대표팀 감독(1998~2000)
▲행정 경력:기술위 부위원장(2002.8), 현 파주트레이닝 센터장 겸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