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동문/성라미동문(서양화 47회)
한인 2명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김만·성라미씨 '어포칼립스 카우'로
▶단편 애니 ‘어포칼립스 카우’의 한 장면. 아래는 왼쪽부터 김만씨, 성라미씨, 칼틱 모한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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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성라미.칼틱 모한씨 등이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은 텍사스 포트워스 아츠 페스티벌에서 최근 열린 필름 페스티벌(Fearless Film Festival)에서 애니메이션 최고상을 수상했다.
'어포칼립스 카우'는 인간의 잔인성을 3분21초라는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풍자한 내용이다.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와 인간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도록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트워스 아츠 페스티벌은 1984년 시작됐으며 필픔 페스트벌은 우수한 신인 영상 제작자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김만씨는 중앙대 서양화학과를 거쳐 2000년 도미했으며 공동 제작자인 인도계 칼틱 모한과 함께 맨해튼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의 컴퓨터 아트(Computer Art)학과 대학원 과정을 함께 수학했으며 현재까지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성라미씨는 중앙대 서양화학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1990년대 중반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파인 아트 작가 입장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0년간 애니메이션에 몰두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욕=이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