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 사장에 이성호씨 | ||||||||||||||||||||
[뉴시스 2007-04-16 16:29] | ||||||||||||||||||||
【구리=뉴시스】
경기 구리시는 16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 사장에 이성호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6월 개장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는 10년동안 발전을 거듭했으나 농수산물 유통환경 변화 및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고 더 큰 변화를 꾀하기 위해 이번 사장을 공모,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구리시는 특히 수산시장의 유통구조 문제점으로, 불법 유사시장이 활개를 치는 대신 정상적인 시장은 축소돼 새로운 유통질서가 필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구리시는 점차 늘어가는 대형마트 직거래가 도매시장의 생산량 조절기능과 가격 형성을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구리농수산물시장을 전국 제1의 도매시장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2년후 정리되는 청량리시장 상권을 적극 유치하고 농수산물 유통에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있는 전문가를 사장으로 영입, 농수산물 유통변화에 적극 대처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1955년생으로 부산동아고등학교와 중앙대학을 졸업하고 일본경도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농업경제학박사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영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농수산유통연구소 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연웅기자 ywlee@Newsis.com |
전국 제일 도매시장 야심찬 도전” | ||||||||||||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公 이 성 호 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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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제도 도입 인적자원 구성 전문성 갖춰 장점 살려 친환경 농수산물 유통센터 전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 이성호(53.사진)사장은 “과거에 비해 농업환경이 현격하게 변한데다,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영업 방법은 시대 조류에 역행하는 경영”이라며 농수산물 유통 변화에 대처하는 도매시장 육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발상의 대전환 등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추구, 최대한 빠른 시간내 경영을 정상화하는 것이 도매시장을 위기에서 구출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구조 조정을 통해 관리 영업등 전 분야에서 큰 틀의 경영 전략으로 과감한 경영 개선에 나선다는 것이다. 사실상의 제2의 창업 선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는 특히 인적구조가 특채성 인사로 전문성이 결여되는 등 비효율에 의한 실적 부진을 초래, 전체적인 경영구조를 취약하게 만든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공채 제도를 적극 도입, 전문가 수준의 인적자원 구성을 유연하게 접목시켜 기득권에 대한 반발이 생기지 않도록 슬기롭게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넓은 장소와 훌륭한 지리적 입지를 살려 도매시장 전체를 친환경 농수산물 유통센터로 전환하고, 잔류농약검사 시스템을 조기에 갖춰 구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기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이 사장은 “이 분야에 대한 조사 및 연구 활동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간 침체됐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조기에 정상화 시키겠다”며 “향후 경영성과를 통해 일하는 CEO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호 사장은 중앙대 농대를 졸업하고 일본 경도대학 대학원에서 최단기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분야 엘리트 농업경제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고, 한국농수산물유통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는 등 전문가 출신으로 부실 경영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혀 사장에 추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