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광고주대회 성황
국내 광고주들의 큰 잔치 제6회 한국광고주대회가 26일 서울 중 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프리 마케츠, 프리 스피치, 프리 초이스(Free Markets, Free Speech, Free Choice)’를 슬로건으로 개회식과 세미나, 광고주의 밤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이순동 한국광고주협회 집행위원장 등
국내 주요기업 광고주와 매체사, 광고대행사, 학계, 광고전문가, 정부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이어 이날 오후 6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광고주의 밤 행사에서 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우리 경제의 성장과 국가경쟁력 향상의 가장 확실한 해답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광고주 협회는 자율과 경쟁이 보장되는 자유로운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문화관광부는 미디어의 공공성과 시장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풀 것은 풀어서 우리 광고 산업과 건전한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 장은 격려사를 통해 “광고주대회는 짧은 기간에 광고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자유시장경제를 발전시키고 반기업적 시각을 불식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문기획과 광고계 공로자와 모델, 프로그램, 광고기획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올해 처음 신설된 우수 신문기획 부문에선 문화일보 산업부(부장 오창규)의 ‘글로벌 코리아:일등기업 많아야 일류국가 된다’가 뽑혔다.
공로상은 이종배 한국광고협의회 초대 회장과 김도향 서울오디오 대표, 홍재욱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로는 영화배우 이나영·장동건씨, 우수 프로그램으 로는 KBS ‘상상플러스’, MBC ‘주몽’,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이 수상했다. 또 광고기획상은 중앙일보가 받았 다.
한편 이날 광고주의 밤 행사에는 가수 김현정, 아유미, 태진아, 듀크 등이 나와 분위기를 돋웠다.
유회경기자 yoolog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