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조유민의 맹활약으로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중앙대는 2월 13일(월) 경남 통영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경기에서 세한대를 3-0으로 눌렀다.
중앙대는 골키퍼 정민기 외 맹권주, 김진규, 유기선, 송진규, 김동현, 김상우, 손동현, 한창우, 조유민, 박민석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중앙대는 후반 3분 조유민의 첫 골로 웃었다. 동료가 내준 패스를 뒤에서 달려와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조유민은 후반 28분, 48분 두 골을 더 몰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홍익대는 울산대를 1-0으로 꺾었다. 김민우, 최병찬 등이 공세를 펼친 홍익대는 부상자 발생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15분 상대 공격수와 충돌한 골키퍼 이승호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홍익대는 후반 19분 김승호의 결승골로 승리를 획득했다.
부경대는 수원대와 난타전을 벌였다. 전반 23분 수원대 이창훈이 선제 득점을 가져갔다. 부경대도 받아쳤다. 전반 34분 정건영, 후반 8분 주형준, 후반 18분 천유광이 연속 골을 퍼부었다. 후반 40분 수원대 조민준에게 한 골을 헌납했으나, 3-2 승리를 지켰다.
예원예술대는 군장대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9분 자책골을 범한 김원경이 후반 8분 한 골 만회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40분에는 김지호가 결승골을 작렬했다. 고두건은 2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칼빈대는 유재현, 김진광, 홍인경, 김용운, 김택민의 골 행진으로 인제대에 5-3 승리를 챙겼다.
그 외 배재대와 단국대, 숭실대와 건국대, 광운대와 한남대는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 제53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2일 차(13일)
홍익대 1-0 울산대
호남대 0-2 가톨릭관동대
광운대 1-1 한남대
배재대 0-0 단국대
숭실대 0-0 건국대
중앙대 3-0 세한대
수원대 2-3 부경대
선문대 1-0 송호대
한려대 1-3 초당대
경기대 3-1 조선이공대
칼빈대 5-3 인제대
예원예술대 2-1 군장대
부산외국어대 2-2 한국열린사이버대
조선대 0-1 남부대
동원과학기술대 1-0 위덕대
경주대 3-2 동의대
대구대 0-1 전주기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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